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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세기 동아시아 최고의 '팔방미인' 秋史 예술 화려한 외출
조선후기 최대의 학자이며 명필로 꼽히는 추사 김정희(1786~1856)의 학문과 예술을 살펴볼 수 있는 대규모 기획전이 열린다. 서울 견지동 동산방화랑(대표 박우홍·02-733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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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거기 휴전선이 있었네] 10.끝 비바람 긴세월 6월의 노래
세월은 무정하다. 그 3년의 참혹한 혈전(血戰)으로부터 반세기가 흘러갔다. 이제 휴전선 서쪽에서 동쪽 끝까지의 6백리 산야에는 그 지긋지긋한 비방(誹謗)방송의 스피커도 입을 다물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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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거기 휴전선이 있었네] 10·끝 6월의 진혼곡
세월은 무정하다.그 3년의 참혹한 혈전(血戰)으로부터 반세기가 흘러갔다. 이제 휴전선 서쪽에서 동쪽 끝까지의 6백리 산야에는 그 지긋지긋한 비방(誹謗)방송의 스피커도 입을 다물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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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거기 휴전선이 있었네] 3.'역설의 땅' 판문점
남북한 사이를 마음대로 넘나들 수 있었다. 처음에는 "저 경계선을 넘어가도 되느냐" 고 조심스레 물어봤다. 괜찮다는 말에 두렵고도 들뜬 마음으로 답사단 일행 중 맨 먼저, 그것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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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거기 휴전선이 있었네] 2.어서오라 하나의 푸른 강산
오늘도 해가 진다 숨찬 능선들 골짜기들 휴전선 1백55마일에 해가 진다 내 피붙이 임진강물이여 백마고지여 대성산 바람찬 향로봉이여 저 건너 해금강 어여쁜 섬들이여 그 언제까지 이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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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주년 맞는 5·18] 下.순수예술·학술분야의 변화-미술
5.18은 미술에 현실이라는 생명과, 시대정신이라는 가치를 불어넣는 기폭제로 평가된다. 정치적 현실에 저항하는 미술은 이전까지 없었다. 군부정권 아래서도 참상을 알리기 위한 작품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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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거기 휴전선이 있었네] 1. 국토인식을 바꾸어 놓았다
중앙일보는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과 6.25 50주년을 앞두고 문화계 인사 8명과 본지 기자 등 10명으로 '휴전선 답사단' 을 구성, 6박7일 일정으로 지난 4일 특파한 바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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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일보 6·25 50돌 특별기획]
시인 고은, 미술사가 유홍준, 소설가 공지영씨 등 문화계 인사 8명과 중앙일보 기자 등 10명으로 구성된 '중앙일보 휴전선 답사단' 이 6박7일 일정으로 4일 휴전선 1백55마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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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요배씨 금강산 7박8일 미술기행 답사전 열어
조선 후기 정선 (鄭敾)에서 20세기 변관식 (卞寬植)에 이르기까지 우리 화가들이 즐겨 그림의 소재로 삼았던 금강산. 지난해 11월 금강호 출항과 함께 꿈에 그리던 이 명산에 스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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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터뷰]민예총 '민족예술상'수상 화가 강요배씨
"올해가 제주 4.3 민중항쟁 50주년이고, 제가 그 사건을 소재로 그림을 많이 그렸기에 그냥 상을 준 것이겠지요. "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이 수여하는 '98 민족예술상' 개인부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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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작을 찾아서]문인·화가 답사기'산천을 닮은…'
하늘이 찢긴 듯 내린 폭우로 수백의 인명이 앗겨가고 있다. 산이 좋아 강이 좋아 들어간 사람들을 휩쓸고 간 산과 강은 이제 비 그치고 햇볕 나면 그저 의연히 그 자리에 있을 것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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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사람]제주출신 화가 강요배씨
제주출신 화가 강요배 (姜堯培.45) . 비평가들은 그의 이름없이 80년대 민중미술을 말할 수 없다고 한다. 80년대 민중미술을 주도해 온 판화가 오윤 (작고) 과 더불어 '현실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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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고향에 산다]북제주군 하귀2리 강요배화백
제주출신 화가 강요배 (姜堯培.45) . 비평가들은 그의 이름없이 80년대 민중미술을 말할 수 없다고 한다. 80년대 민중미술을 주도해 온 판화가 오윤 (작고) 과 더불어 '현실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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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재동화백 감독 .오돌또기'후원展
시사만화가 박재동씨가 총감독하는 만화영화 『오돌또기』 제작진이 후원금 모금을 위한 극중 인물.화면등의 전시회를 서울과 제주도에서 마련한다. 6일 인사동 백송화랑에서 가진 작품설명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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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한국시인미술展" 詩와 그림의 만남
민족정서가 짙게 깔린 한국의 대표시 40편이 중견화가 38명과 만났다.실천문학사는 김소월에서 정희성에 이르는 한국 대표시인 40명의 대표작을 강요배.김병종.이양원.임옥상.이왈종씨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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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술평론서 두권 동시에 펴낸 유홍준 교수
우리 국토에 서린 전통문화의 자취를 찾아나선 『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,2』로 대중적 인기를 한몸에 받은 미술평론가 유홍준(兪弘濬.47.영남대)교수.그가 도랑치고 가재잡는,다시 말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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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리아통일 미술전 남북차이 뚜렷
남북한 미술작품 첫 합동전시회가 12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됐다. 17일까지 도쿄 긴자센트럴 미술관에서 열리는「코리아통일 미술전」에는 남쪽에서 강요배씨의『한라산자락 백성』등 34점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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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리아통일미전 남북문화예술 첫 가교
남북 미술인을 잇는 첫 공식가교가 된 『코리아통일미술전』은 일본 각계 유지들로 구성된 「코리아통일미술전을 실현하는 會」가주최하는 전시회다.이 회는 지난해 7월 東京에서 열린 JAA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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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랑·화가 팸플릿 대신 자료발간 붐
전시회를 알리는 팸플릿들이 작가의 개인자료집이나 전시회 성격과 의의를 담은 책자형식으로 바뀌어가고 있다. 일부 화랑과 미술관들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이 같은 경향은 전시회가 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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맥 끊긴 역사화「새움」튼다|「노산군 일기」전등 잇따라
한국현대미술에서 명맥이 끊겼던 역사화가 화단전면에 재등장, 독립된 장르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. 지난날 우리의 역사적 사건을 회화로 재조명하는 이 작업은 작년 서양화가인 강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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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30-40대 중견작가를 잡아라"|봄 화랑가 불황탈출 안간힘
30∼40대 작가를 잡아라-. 심각한 불황으로 올 들어 몇 달째「개점휴업」상태를 보아온 화랑들이 최근 30∼40대 중견작가들의 전시회를 열고 불황타개를 모색하고 나섰다. 현대·가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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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주 민중 수난사 그림으로 형상화|첫 개인전 갖는 강요배씨
『반세기 가까이 가리워져 왔던 제 고향 땅의 역사를 그림을 통해서 널리 알리고 싶었습니다. 화가로서 저의 정체성을 확인코자한 작업입니다.』 제주 출신의 서양화가 강요배씨(42)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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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이라이트
민중적 시각에서 바라본 강산을 담은『조국의 산하Ⅱ-민통선부근전』이 7∼13일 그림마당 민((734)9662)에서 열린다. 손장섭·신학철·김정헌·강요배·송창·최민화 등 출품작가 35